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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

소백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서식 동식물, 가는길

by 경서준영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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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은 198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이 되었고, 충북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 하나로 한반도의 등뼈 같은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중심에 우뚝 서있습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 연화봉(1,394m), 제2 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등반 코스로 많이 찾는 곳으로 봄과 가을철에 특히 화려한 산새를 자랑합니다.

소백산

1. 소백산 등산코스

1) 초암사 코스

신라 마의태자의 슬픔을 간직한 국망봉 탐방코스로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초암사, 봉두암을 거쳐 국망봉을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총길이 7.8km로 비교적 완만한 탐방코스로 봉두암까지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어서 경관을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3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지실 겁니다. 중간중간에 봉바위, 돼지바위와 같은 상징적인 바위와 아름다운 계곡이 흐르는 생태탐방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이코스는 특히 겨울 눈꽃산행에 적합한 코스로 1월에는 눈과 어우러진 계곡과 절벽들 사이로 나무에 피어있는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5~6월 국망봉 봉우리 주변에는 신선이 놀다 갔을 것 같은 아름다운 철쭉이 장관을 이룹니다.

2) 삼가동 코스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과 왜솜다리와 주목군락, 푸른 초원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탐방 코스로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가장 짧게 오르는 코스입니다. 총길이 5.5km로 2시간 40분이 소요되며 비교적 완만하고 짧은 코스로 초보자들도 쉽게 탐방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걷다 보면 아늑한 삼가야영장의 풍경과 푸른 초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비로봉은 전형적인 아고산지대로 드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봄과 여름에는 푸른 초원으로, 겨울에는 아름다운 백색평원이 펼쳐지는 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 희방사 코스

꿈에서도 보일듯한 천혜의 골짜기 희방계곡을 따라 연화봉 정상으로 오르는 소백산 대표 탐방코스 중 하나로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희방계곡, 희방폭포, 희방사를 지나 연화봉 정상을 왕복하는 탐방코스 입니다. 왕복 7.4km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희방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연화봉 정상을 오를 수 있는 탐방 코스입니다. 희방폭포는 조선시대 석학 서거정이 희방폭포를 보고 천혜몽유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매년 5~6월에 연화봉 정상의 철쭉 군락이 연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4) 죽령 코스

천상의 화원으로 가는 야생화와 함께하는 탐방로로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연화봉까지 7km 약 3시간을 소요해서 탐방하는 코스입니다. 굽이굽이 능선길을 따라오르는 천상의 화원 연화봉으로 가는 부담 없는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잘 정비된 탐방로와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오르는 죽령 ~ 연화봉 탐방로는 특히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 많은 탐방객이 찾습니다. 제2연화봉에 마련되어있는 산상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 중 하나인데 산상전망대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 아름다운 자태의 월악산, 웅장한 백두대간 능선이 소백산을 휘몰아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소백산 서식 동식물

1) 동물

  • 여우: 산림지대, 숲, 초원, 사막에 사는 여우는 털은 짙은 갈색에서 붉은색이며 귀 뒷면과 발등 부분은 검은색이다. 산지의 숲, 초원, 마을 부근 등에 있는 바위틈이나 흙으로 된 굴에서 생활하며 굴을 파거나 다른 동물의 굴을 이용해 살기도 합니다. 다람쥐, 멧토끼등 소형동물, 조류, 양서류등을 먹고 삽니다.

2) 식물

  • 왜솜다리: 높은 산에서 자라고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집니다. 꽃은 7~10월에 회백색으로 피고 두화는 원줄기 끝에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수과로 가을에 익으며 유두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관산용으로도 심으며 어린순은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모데미풀: 높은 산 계곡의 습기가 많은 숲 속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에는 잎이 나지 않고, 꽃은 흰색으로 잎처럼 생긴 포 위에 한 송이씩 핍니다. 고산성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며, 소백산에 최대 군락지가 있습니다.

3. 소백산 가는 길

1) 자동차

  • 서울(소요시간 2시간 30분) 서울 → 서울TG → 신갈 JC → 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 → 만종 JC → 중앙고속도로(대구 방면) → 단양 IC → 국도 5호선(죽령, 영주 방면) → 죽령휴게소
  • 부산(소요시간 3시간) 부산→ 부산IC → 경부고속도로 → 금호 JC(대구) → 중앙고속도로(춘천 방면) → 풍기 IC → 국도 5호선(죽령, 단양 방면) → 죽령휴게소
  • 대구(소요시간 1시간 40분) 대구 → 금호JC → 중앙고속도로(춘천 방면) → 풍기 IC → 국도 5호선(죽령, 단양 방면) → 죽령휴게소
  • 광주(소요시간 4시간) 광주 → 88고속도로 → 대구 IC → 중앙고속도로(춘천 방면) → 단양 IC → 국도 5호선(죽령, 영주 방면) → 죽령휴게소
  • 대전(소요시간 3시간 30분) 대전 → 대전IC → 중부고속도로(동서울 방면) → 호법 JC → 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 → 만종 JC → 중앙고속도로(대구 방면) → 단양 IC → 국도 5호선(죽령, 영주 방면) → 죽령휴게소
  • 대전 → 국도 17호선 → 청주 → 36번국도 → 증평 → 음성 → 충주 → 국도 19호선, 국도 38호선 → 제천 → 국도 5호선(죽령, 영주 방면) → 죽령휴게소

2) 버스

  • 서울: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 영주종합터미널 (2시간 20분)
  • 부산: 부산동부버스터미널 → 영주종합터미널 (3시간 30분)
  • 대구: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 → 영주종합터미널 (1시간 40분)
  • 대전: 대전복합터미널 → 영주종합터미널 (3시간)
  • 영주종합터미널 → 중앙시장(도보 20분) → 53(덕현)(중앙시장) → 배점 2리 정류장 하차(45분, 배점주차장 입구) → 초암탐방지원센터(도보 1시간, 죽계구곡 탐방로

3) 기차

  • 서울: 청량리역 → 영주역 (3시간 10분)
  • 부산: 부전역→ 영주역 (4시간 20분)
  • 대구: 동대구역/대구역 → 영주역 (5시간)
  • 대전: 대전역 → 영주역 (3시간 10분)
  • 영주역 → 영주여객 정류장(도보 20분) → 53(덕현)(영주여객) → 배점 2리 정류장 하차(50분, 배점주차장 입구) → 초암탐방지원센터(도보 1시간, 죽계구곡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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