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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

무등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서식 동식물, 가는길

by 경서준영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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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197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에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무등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절리인데 주상절리는 고온의 용암이 분출 후 지표에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하여 다각형의 돌기둥이 갈라지며 형성된 돌기둥을 뜻합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형인데 무등산에서도 관찰이 가능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립공원입니다. 무등산에는 수달, 구렁이, 삵, 으름남초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26종을 포함하여 총 4,066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28점이 보유되어 있습니다.

무등산

1. 무등산 등산코스

1) 새인봉 - 입석대 코스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광주시가지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하여 즐기는 중거리 대표 코스로 능선길을 따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입석대, 서석대에 오르는 대표적인 탐방 코스입니다. 총 거리 6.2km에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증심사 주차장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 큰 봉우리 3개를 넘은 후 장불재를 거쳐 천연기념물 입석대, 서석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지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으니 힘들어도 즐겁게 올라가서 관람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2) 늦재 - 옛길 코스

오솔길 같은 늦재 구간을 지나 옛길 2번을 경유하는 길로 넓게 펼쳐진 무등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총 10.4km를 5시간 정도 소요되는 탐방로입니다. 원효사입구에서 출발하여 늦재, 동화사터, 장불재를 거쳐 옛길 2번을 따라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면서 무등산의 안과 밖 경치를 두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효사에서 출발해서 원효사로 돌아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탐방하기 적당한 코스입니다.

3) 당산나무 코스

남녀노소 무등산에 오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무등산의 중턱에 올라 전체적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탐방코스입니다. 중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4km를 1시간 40분 소요해서 걷는 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는 코스여서 누구에게나 쉬운 산행으로 추천하는 탐방코스입니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냈던 당산나무를 지나 위에서 보면 중의 머리같이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중머리재도 감상이 가능하고 비교적 편안하게 아름다운 전망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4) 시무지기 폭포 코스

봉황대, 천재단 등 역사적 유적지를 관찰한 후 장불재를 거쳐 무등산에서 아름다운 사무지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건강코스입니다. 중심사를 출발하여 토끼등 - 장불재 구간을 지나 시무지기 폭포로 이어지는 12km의 무등산 횡단 코스인데 총 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이후 광주와 화순, 담양을 함께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탐방 코스입니다. 장불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입석대, 서석대를 조망할 수 있고 규봉을 거쳐 화순 이서면 쪽으로 방향을 틀면 물이 많을 때 특히 아름다운 길이 70m의 시무지기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2. 무등산 서식 동식물

1) 동물

  • 수달: 천연기념물로 형태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크고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은 형태로 생겼습니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다닐 때 발가락 전체가 땅에 닿습니다. 야행성이고,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며, 위험 상태에는 물속으로 잠복합니다. 외부감각이 발달되어 밤낮으로 잘 보며,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 구렁이: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로써 구북구계에 속하며 만주, 중국 북부, 시베리아, 우리나라에 분포합니다. 민담에는 인간과 적대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우호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 삵: 식육목에 속하며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이 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힘이 매우 셉니다. 삵은 산림지대의 계곡, 바위굴, 연안, 관목으로 덮인 산골짜기 개울가에 주로 살며, 마을 근처에서 살기도 합니다.

2) 식물

  • 으름난초: 개천마라고도 하며 숲 속에서 자랍니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가며 비늘잎이 달리고 엽록소가 없습니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피는데,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의 빨간색으로 익습니다. 열매가 으름같이 생겨서 으름난초라고 하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 무등산 가는 길

1) 자동차

  • 서울(소요시간 4시간 20분)
    서울 → 경부고속도로(한남IC) → 천안논산민자고속도로(광주 방면) → 논산분기점 → 호남고속도로(광주 방면) → 동광주 IC(화순방향) → 학운 IC(증심사방향)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 부산(소요시간 4시간)
    부산 → 거천대로 →아시아드대로 → 제2만덕터널 → 남해고속도로 → 대저분기점(창원방면) → 호남고속도로 → 동광주 IC(화순방향) → 학운 IC(증심사방향)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 대구(소요시간 4시간)
    대구 → 경부고속도로(북대구IC) → 중앙고속도로(창원 방면) → 중부내륙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고서분기점) → 동광주 IC(화순방향) → 학운 IC(증심사방향)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 대전(소요시간 3시간20분)
    대전 → 호남고속도로(유성 IC방면) → 동광주 IC(화순방향) → 학운 IC(증심사방향)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2) 버스

  • 서울(소요시간 4시간)
    센트럴(호남) 터미널 → 광주고속버스터미널(유스퀘어)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09번 버스 30분)
  • 부산(소요시간 4시간)
    부산고속버스터미널 → 광주고속버스터미널(유스퀘어)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09번 버스 30분)
  • 대구(소요시간 4시간)
    대구동부고속터미널 → 광주고속버스터미널(유스퀘어)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09번 버스 30분)
  • 대전(소요시간 3시간)
    대전고속버스터미널 → 광주고속버스터미널(유스퀘어)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09번 버스 30분)

3) 기차

  • 서울(소요시간 4시간)
    용산역 → 광주역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택시 25분)
    용산역 → 광주송정역 → 지하철(학동, 증심사입구역)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택시 5분)
  • 대전 (소요시간 2시간 30분)
    대전역 → 광주역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택시 25분)
    대전역 → 광주송정역 → 지하철(학동,증심사입구역) →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택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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