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서식 동식물, 가는길

속리산은 한국팔경 중의 하나로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 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습니다. 법주사지구 학소대 주변 은폭동계곡, 만수계곡, 화양동지구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쌍곡계곡과, 장각폭포, 오송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 906종의 식물과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희귀 동물을 포함하여 2,885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중요한 자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봄,여름,가을,겨울의 특징이 뚜렷이 드러나는 곳으로 법주사지구, 화양동지구, 화북지구, 쌍곡지구 네 지구로 구분이 되어 있는 속리산에서의 사계절 탐방코스는 봄, 가을에는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칠보산, 군자산을 탐방할 수 있고, 여름에는 화양/선유/쌍곡계곡을, 겨울에는 천왕봉 코스의 펼쳐진 설원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꼭 한 번 탐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속리산

1. 속리산 등산코스

1) 천왕봉 코스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속리산 체험학습관에서 세심정 - 문장대 - 천왕봉 - 속리산 체험학습관을 거치는 탐방코스로 총 거리 16km에 8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속리산의 탐방코스 중 최장코스인 만큼 볼거리도 최고인 코스입니다. 문장대 전 약 500m 지점부터 급경사로 인한 어려운 구간입니다.

2) 장성봉 코스

기암괴석을 연출하는 장관의 파노라마, 온 몸으로 느끼는 백두대간의 기상, 쌍곡지구의 대표 탐방코스입니다. 제수리재에서 이빨바위, 투구봉, 통천문을 지나 막장봉 찍고, 다시 장성봉 정상에서 시묘살이골을 통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로 총 12km를 7시간 걸려서 산행하는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로프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가 있으므로 초보자는 충분한 숙달 후 도전하시고, 중급 이상 되시는 분들이 산행하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코스가 있고 긴 만큼 만물상의 기암과 파노라마와 같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봄, 여름에는 야생화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엔 설경을 볼 수 있는 계절의 축복이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3) 칠보산 코스

남녀노소, 1일 산행의 최적지, 기암괴석과 계곡의 절묘한 조화, 속리산 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코스입니다. 떡바위에서 문수암, 청석재를 거쳐 칠보산 정상을 밟고 활목재를 경유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로 총 7km를 4시간 등반하는 코스입니다. 중간정도의 난이도로 계곡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고, 떡바위, 버선코바위, 중절모바위, 거북바위 등등 기암괴석이 장관인 코스입니다. 칠보산 코스는 더운 여름에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푸르른 신록이 어우러진 가족단위 산행의 최적의 장소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4) 신선대 코스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철 인기탐방코스로 속리산 체험학습관에서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를 거치는 왕복 13.2km에 6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급경사로 다소 어려운 구간이 있긴 하지만 가을철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2. 속리산 서식 동식물

1) 동물

• 까막딱다구리: 두 가지 이상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에 서식하는 딱따구리는 최근 벌채와 더불어 수가 급격하게 감소되어 매우 희귀한 텃새가 되었습니다. 1973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삼각형의 뾰족한 부리로 나무를 잘 쪼는데, 나무를 쫄 때마다 산이 울릴 정도로 둔탁한 소리를 냅니다. 4~6월에 알을 낳아 14~16일간 포란 한합니다. 딱정벌레의 성충과 유충을 즐겨 먹으며, 개미류와 파리류도 먹고, 식물의 열매도 먹습니다.
• 하늘다람쥐: 전국 산림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의 나무위에서 서식하며 앞발과 뒷발 사이에는 피부가 이어져 커다란 날개처럼 된 비막이 있습니다. 땅에서는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나무 사이를 오갈 때 비막을 이용해 행글라이더처럼 기류를 타고 이동합니다. 새끼는 딱따구리가 파 놓은 구멍이나 인공 새집등을 이용하고, 잣, 도토리, 과실, 나무의 싹, 어린 나뭇가지등을 먹이로 먹습니다.

2) 식물

• 정이품송: 보은 속리 정이품송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 14.5m에 가슴높이 둘레 4.77m입니다.
• 망개나무: 충북 및 경북에서 자라고,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에 밋밋한 물결모양이 있습니다. 흙이 많지 않은 바위지대에서 자라고, 나무가 매끈하고 불에 잘 타기 때문에 과거 농업용 도구를 만들거나 땔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3. 속리산 가는 길

1) 자동차

• 서울(소요시간 3시간)
  서울 → 경부(또는 중부)고속도로 → 청주분기점(청주-상주 간 고속도로) → 보은 IC → 속리산(20분) → 소형주차장 주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부산(소요시간 3시간)
  경부고속도로 → 영동IC → 보은(1시간) → 속리산(30분) → 소형주차장 주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대구(소요시간 2시간30분)
  경부고속도로 → 영동 IC → 보은(1시간) → 속리산(20분) → 소형주차장 주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광주(소요시간 3시간)
  호남고속도로(부산 방면) → 옥천 IC → 보은(1시간) → 속리산(20분) → 소형주차장 주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대전(소요시간 1시간 30분)
  호남고속도로 → 옥천 IC → 보은(1시간) → 속리산(20분) → 소형주차장 주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2) 버스

• 서울(소요시간 3시간 30분)
  센트럴(경부선) 터미널 → 속리산행 → 속리산시외터미널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동서울터미널 → 속리산행 → 속리산시외터미널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남부터미널 → 속리산행 → 속리산시외터미널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부산(소요시간 4시간 30분)
  부산 → 대전동부시외터미널 → 속리산행 → 대형주차장 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대구(소요시간 3시간 30분)
  대구 → 대전동부시외터미널 → 속리산행 → 대형주차장 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광주(소요시간 4시간)
  광주 → 대전동부시외터미널 → 속리산행 → 대형주차장 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대전(소요시간 1시간 30분)
  대전동부시외터미널 → 속리산행 → 대형주차장 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3) 기차

• 서울(소요시간 4시간)
  서울역 → 대전역 → 시내버스 →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20분 소요) → 속리산행 (1시간 30분) → 대형주차장 하차 → 속리산 체험학습관
• 부산(소요시간 4시간)
  부산역→대전역→시내버스→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20분소요) → 속리산행 (1시간 30분) →대형주차장 하차→ 법주사탐방지원센터
• 대구(소요시간 3시간 30분)
  대구역→대전역→시내버스→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20분소요) → 속리산행 (1시간 30분) →대형주차장 하차→ 법주사탐방지원센터
• 광주(소요시간 4시간)
  광주역 → 서대전역 →시내버스→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30분 소요) → 속리산행 (1시간 30분) →대형주차장 하차→ 법주사탐방지원센터
• 대전(소요시간 1시간 50분)
  대전역 →시내버스→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널(20분 소요) → 속리산행 (1시간 30분) →대형주차장 하차→ 법주사탐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