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주요 탐방로는 천황사터, 또는 바람계곡에서 천황봉 - 구정봉 - 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으로 (약 6시간 소요)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소모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능선상의 바위경관과 영암 및 강진 벌판의 아름다운 전원경관 조망이 일품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의 아홉 개 물 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대부분 탐방객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뒷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뒤편 숲에는 각각 자연관찰로 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 스스로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원사무소의 전문직원이 안내하는 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따뜻한 봄이나 가을에 가족들과 한번 산행을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월출산 등산코스
1) 구름다리 코스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탐방하는 코스입니다. 천황 탐방로 입구를 시작으로 약 15분쯤 오르면 천황사라는 작은 사찰에 이르게 되는데 천황사를 지나 구름다리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오르막이 계속되는 급경사지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바람폭포 삼거리로 하산하는 구간도 경사가 급하고 탐방로가 협소하며 철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미끄러짐에 의한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3km 정도의 거리를 2시간 왕복하면서 월출산 천황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 발걸음을 가볍고 상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 종주 코스
호남의 소금강, 기암괴석 전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기암괴석을 관람할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총 9.5km의 거리를 6시간 30분 소요되는 코스인데 구간 자체가 길고 경사가 급한 구간이 있으므로 등산화와 식수를 꼭 챙겨야 하는 코스입니다. 천황사 ~ 천황봉까지의 구간은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하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아 약간의 위험이 따르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천황봉에서 하산하는 구간인 구정봉 ~ 도갑사 구간은 의자바위, 장군바위 등 온 능선을 가득 채운 황홀한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억새밭의 광활한 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억새밭 구간은 능선이며 가을철에는 억새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도갑사로 향하는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있으며 도갑계곡을 따라 완만한 능선을 이룹니다.
3) 경포대지구~천황지구 코스
월출산에서 쉬운 코스 중 한곳으로 금릉경포대를 기점으로 경포대능선삼거리를 거쳐 천황봉으로 올라가 바람폭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전체 코스의 길이는 약 5.9km이고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광암터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기암괴석 전시장이라 불리는 월출산의 여러 가지 바위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육 형제바위라는 웅장한 바위를 꼭 감상하시고 사진을 찍어서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4) 도갑지구~경포대지구 코스
아홉 개의 물 웅덩이가 신비로운 구정봉을 거치는 코스로 종주코스와 더불어 월출산의 어려운 코스 중 한 곳입니다. 도갑사를 기점으로 억새밭과 구정봉을 거쳐 바람재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 경포대로 하산하는 전체 길이 6.9km,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월출산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구정봉을 지나면, 호박돌처럼 둥글둥글한 바윗덩이들이 교묘하게 균형을 잡으며 층층이 늘어선 풍광이 펼쳐집니다. 의자바위, 남근바위, 장군바위 등 온 능선을 가득 채운 멋진 기암괴석들을 감상하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2. 월출산 서식 동식물
1) 동물
- 남생이: 냇가, 연못에 서식하며 20~25cm 정도에 짙은 갈색의 등껍질은 배껍질과의 길이가 거의 동일하며, 후두부는 작은 비늘로 덮여 있으며 머리 옆면을 다라 검은 테가 있는 노란색 무늬가 있는 동물입니다. 네 발에는 각각 5개의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고 넓은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민물에서 풀, 물고기, 갑각류 등을 잡아먹으며 살고, 6~8월에 모래 속에 구멍을 파고 알을 낳습니다.
2) 식물
- 끈끈이 주걱: 해가 잘 들고 산성을 띠는 습지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입니다. 잎은 주걱 모양으로 생겼으며, 표면에 붉은빛의 선모가 있습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벌레잡이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잎의 앞면과 가장자리에 붉은빛의 선모가 있는데 이 선모에 붙은 작은 벌레를 잡아먹고 삽니다.
3. 월출산 가는 길
1) 자동차
- 서울(소요시간 4시간 30분)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고창분기점 → 고창.담양고속국도 → 호남고속도로(장성 방면) → 서광주 IC → 국도 1호선(나주 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영암 방면)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민자고속도로(광주방면) → 논산 IC → 호남고속도로(광주 방면) → 서광주 IC → 국도 1호선(나주 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영암 방면)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부산(소요시간 3시간 30분)
부산 → 남해고속도로(광주방면) →서광주 IC → 국도 1호선(나주 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영암 방면)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대구(소요시간 3시간 30분)
대구 → 88고속도로(광주방면) → 동광주 IC → 서광주 IC → 국도 1호선(나주 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영암 방면)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광주(소요시간 1시간 10분)
광주 → 국도 1호선(나주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대전(소요시간 3시간 10분)대전 → 호남고속도로(광주 방면) → 서광주 IC → 국도 1호선(나주 방면) → 나주 → 국도 13호선(영암 방면) → 영암 → 천황사 방면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2) 버스
- 서울(소요시간 4시간 50분)
센트럴(호남)터미널 →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 → 영암터미널(마을버스)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부산(소요시간 4시간 40분 )
부산고속버스터미널 →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 → 영암터미널(마을버스)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대구(소요시간 4시간 40분)
대구동부고속터미널 →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 → 영암터미널(마을버스)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광주(소요시간 1시간 10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영암터미널(마을버스)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대전(소요시간 3시간 20분)
대전고속버스터미널 →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 → 영암터미널(마을버스)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3) 기차
- 서울(소요시간 3시간 20분)
용산역 → 나주역 → 영산포터미널(군내버스, 택시) → 영암터미널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 대전(소요시간 3시간 10분)
대전역 → 나주역 → 영산포터미널(군내버스,택시) → 영암터미널 → 월출산국립공원(천황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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